시아오리의 웃는 하루 ^^

하얼빈 공대 근처 커피전문점 - 세인커피(世人咖啡)

 하얼빈에 일년을 넘게 살면서도 여기를 몰랐다니...ㅎ

오늘 학교근처에서 발견한 아담하고 예쁜 커피전문점..^^

주인도 한국인이란다..ㅎㅎ;;

하얼빈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돼지잡는날" 에서 100미터 정도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이렇게 예쁘고 아담한 커피점이 있었다..

정말 어떻게 여태까지 몰랐을까...;;

 착해보이는 종업원 한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평소에도 별루 사람이 없단다..^^

주인에겐 미안하지만 그래서 난 더더욱 맘에 든다...ㅎㅎ

중국은 어딜가나 사람이 넘 많아서 좀 조용한곳을 찾고 싶었는데..;;

왠지 이제 자주올거 같은..^^

 소소하게 꾸민듯 안꾸민듯 소박한 인테리어..^^

정말 볼수록 내 스타일..ㅎㅎ

하얼빈에서 이런곳을 찾다니..담 학기는 정말 즐거울듯..ㅎㅎ

 피아노 연주도 하나부다...

담에오면 들어봐야지..^^

이 배경에서 찍은 사진이 정말 예술로 나왔음..ㅎㅎ 

하지만 아직 실물공개는 미정..ㅎㅎ

한두팀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국인..^^

왠지 한국에 조그마한 카페에 온듯한 느낌이랄까?

아..완전 행복해~^^

요건 우리가 주문한 카라멜 마끼아또 랑 모카커피..^^

한잔에 20원씩이니까 한화로는 약 3600원?

스타벅스에서 파는 4,50원짜리 커피에 비하면 완전 착한 가격..^^

 

맛도 꽤 괜찮았다..^^

마시는중에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여기는 녹차라떼가 맛있다는 말을 들었다..

담에는 와서 꼭 녹차라떼를 마셔봐야지..ㅎㅎ

다 마시고 나니 쿠폰을 준다..

10번을 찍으면 한잔을 공짜로 준다는 설명과 함께 도장을 세개씩이나..ㅎㅎ

오늘은 커피 한잔에 완전 행복한 오후를 보낸듯..^^

역시 일상에 즐거움이란 소소한데서 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