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오리의 웃는 하루 ^^

 

점점 무더워지는 이때 가장 많은것은 

바로 곤충 입니다. 

특히 야밤에 나가면 가로등 불빛아래

상상 이상의 곤충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사마귀,여치,방아깨비,매미 등 

여러 종류의 벌래를 만나게되고

따라서 아이들과 곤충채집 하러 가보시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하지만 벌래를 무서원한다면?

그래서 곤충 키우기 어려워 하실수도 

있지만 겁먹지 말고 한번 나가보죠~

 

 

저녁9시무렵 이제 약간 시원해지고

돌아다닐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너무 무더운 날은 

곤충들도 활동을 많이 못하니깐

지금보다는 8월 말쯤이나 9월초에

곤충들이 제일 활발한 시기입니다. 

그때 산기슭의 가로등 불빛 아래에는

엄청난 벌래들이 득실 거려요 ~

그럼 곤충채집 하기 위해서 준비물은

뭐가 필요할까요?

1. 곤충채집통 , 2. 곤충그물, 3. 후레쉬

4. 장갑 

이렇게 준비하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잡은 곤충은 잘 키우시면 되겠죠?

 

오늘은 나가자 마자 뭔가 윙~윙 하고 

날고있기에 이게 뭔가 하고 

채집으로 잡았더니 무슨 큰 대왕

벌파리였어요. 생긴건 완전 벌 몸통이고

머리는 파리같은건데 신기하더군요. 

이번엔 뭔가 풀숲에서 뛰어 다니기에

뭐지? 했더니 ㅎㅎ 귀여운 개구리였습니다. 

참개구리라고해서 잡아 먹기도 한다는..

개구리가 맛있나요?

가로등 불빛따라와서 주변의 곤충채집 하는

우리와 함께 이녀석도 채집하는 중이었어요.

뱃속에다가 ㅋㅋ 잘 잡아 먹더군요. 

이건 곤충 키우기 가 아니라서 살려줬답니다. 

개구리는 두마리를 잡았어요. 

청개구리랑 참개구리 이렇게 두마리요. 

와~이번엔 지나가던 사슴벌레

암컷을  잡았습니다. 

수컷은 집게가 크지만 암컷은

덩치도 작고 집게도 작아요. 

그래서 어릴적엔 돼지집게라고도

불렀답니다. 위에서 보면 좀 그렇게

보였나봐요. 오늘 곤충채집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여러마리를 잡았네요.

여기 사진엔 안올렸지만 매미도 잡았네요.

이것도 무슨 딱정벌레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쇠똥구린가? 암튼 지나가길래 이녀석도

잡고 딱정벌레들은 껍질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죠. 귀엽고 

해롭지도 않고 해서 말이죠. 

하지만 곤충채집 하시다 보면 

간혹 방구 벌레를 만나는데 

딱정벌레긴하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절대로 건드리시면

안되요. 보통 목부분이 좀 긴데

이건 손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곤충 키우기 관련 곤충에는 

냄새나거나,독이 있거나, 천연기념물은

모두 제외 대상입니다. 

이건 뭘까요?^^

지네는 아니구요. 노레기?노리게?

산기슭이나 초가집에 예전에 많이 살았었죠.

습하고 썩은 나무나 이런곳 그리고 

돌사이에 많이 서식합니다. 

돈벌레나 지네와는 다르고 

다리는 많지만 속도는 느립니다. 

해충은 아닌듯하고 독도 없고 

하지만 간혹 사람을 물기도 할까요?

아시는 분은 댓글좀 남겨주세요. 

와~ 이번엔 아주 작은 

메뚜기입니다. 아주 작아서 잘 

안보였는데 역시 밤이 되니 속도가

좀 느려요. 바로 잡았습니다. 

메뚜기는 종류가 워낙 많아서 

이건 또 왜이렇게 귀여운건지 ㅎㅎ

이녀석도 채집통에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곤충

여치입니다. 색깔도 징그럽고 입도 눈도

엉덩이도 모든게 다 징~~글한 여치...

육식성이며 다른 메뚜기나 곤충류를 잡아먹고

살며 사람도 물어요. 

큰건 엄지 손가락보다 더 큰데 

그냥 만지지 마세요. 

하지만 역시 채집으로 잡았습니다. 

나중에는 포획한 곤충들 모두 방생 해 주었구요.

그중에 하늘소 세마리를 잡았는데

하나는 천연기념물이라 바로 방생 해 주었구요.

나머지는 지금 잘 키우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곤충채집 해 보시고 집에서 곤충 키우기 해

보세요. 신기하고 재밌답니다. 

특히 장수풍뎅이 종류가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