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류를 구입하거나 오래 보관할 때 유통기한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동제품을 자주 구입하게 되며, 냉동실 속에 보관된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으려다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 제품에 유통기한이 왜 없는지, 보관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구입하는 식품에는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고, 소비기한은 그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합니다. 하지만 냉동식품 중에서도 특히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류는 포장을 잘 살펴보아도 유통기한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해당 제품들이 식품위생법상 유통기한 표기를 의무화하지 않은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빙과류는 장기간 냉동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며, 온도 유지만 잘 된다면 미생물 번식이나 부패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법적으로 유통기한을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품목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유통기한이 없다고 해서 무제한으로 보관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스크림과 빙과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냉동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보관 환경이 좋지 않으면 식감이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를 적정 보관 기한으로 보며, 제조일은 포장지 어딘가에 작은 숫자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구입할 때 제조일을 확인해 최대한 최근에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냉동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정용 냉동실의 온도는 보통 영하 18도 전후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아이스크림의 품질을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가 끊겼거나 냉동고 문이 자주 열려 온도가 상승하면 제품 내부에 성에가 끼거나 결정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아이스크림이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품질이 저하된 흔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식감이 거칠어지고 풍미도 떨어지므로 가능하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아이스크림은 유제품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방이 산패되거나 향이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봉 후에는 외부 공기와 접촉하면서 냄새가 배이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으므로 한 번 개봉한 제품은 되도록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빙과류는 설탕과 물이 주성분이라 상대적으로 산패 위험이 낮지만 역시 보관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얼음 결정이 생기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개봉 후 1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리하자면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류는 법적으로 유통기한 표기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포장지에 유통기한이 없더라도 불량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제조일을 확인하고, 냉동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 번 녹았던 제품은 식중독 등의 우려가 생길 수 있으므로 상태가 이상하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품의 색이 변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고, 아이스크림 겉면에 얼음 결정이 많다면 보관 중 문제가 있었던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섭취를 삼가고 가능한 한 신선한 제품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구입 후 바로 냉동 보관하고,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에서 장시간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아이스박스에 보관하거나 빠르게 귀가 후 냉동고에 넣는 것이 권장됩니다. 냉동식품이라 하더라도 보관 상태와 기간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항상 제품 상태를 체크하며 섭취하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류를 보관할 때 위 내용을 참고하시면 더욱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